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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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모드 데프트!' 한화생명, 인피니티 잡고 드디어 '첫 승' [롤드컵]

기사입력 2021.10.05 23:5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화생명이 소중한 첫 승을 기록했다. 

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한화생명e스포츠와 인피니티 이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한화생명은 '모건' 박기태, '윌러' 김정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이 선발로 등장했다. 인피니티는 '부가스' 마테오 아로즈테구이, '솔리드스네이크' 디에고 발레호, '코디' 크리스티앙 퀴스피, '화이트로투스' 마티아스 무쏘, '아커만' 가브리엘 아파리시오가 출전했다.

한화생명은 레넥톤, 리신, 아지르, 이즈리얼, 레오나를 픽했다. 인피니티는 그레이브즈, 신짜오, 조이, 미스포춘, 아무무를 선택했다. 

한화생명이 초반 라인전을 주도했다. 특히 모건이 거세게 탑을 밀어 붙이면서 탑 차이를 벌렸다. 흐름이 좋지 않던 인피니티는 용을 빠르게 쳤지만 한화생명이 이를 캐치하며 2킬을 만들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한화생명은 전 라인에서 포탑 골드를 대거 획득했다. 모건의 솔킬까지 더해지면서 한화생명은 두 번째 화염용을 챙겼다.

15분 경 두 번째 전령을 두고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인피니티가 데프트를 먼저 끊으면서 교전에서 대승하며 손해를 매꿨다. 인피니티는 잘 큰 쵸비를 끊어냈고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그럼에도 한화생명은 거세게 들어오는 인피니티를 잘 막아내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추가로 한화생명은 데프트의 활약으로 바론까지 차지하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바론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미드, 봇으로 밀고 들어왔고 억제기 2개를 날렸다. 이후 정비를 마치고 탑으로 돌진한 한화생명은 또 한 번 한타를 승리, 게임을 그대로 끝냈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방송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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