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57
자유주제

한소희 "작품 위해 3개월만 10kg 증량"

기사입력 2021.10.05 14:56

이창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이 네임' 한소희가 작품을 위해 준비한 것들을 이야기했다.

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날 한소희는 "대사나 얼굴 표정이 아닌,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제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던 장르라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처음 액션 연기를 소화한 그는 "처음에는 알량한 패기로 수업을 받아봤는데, 이건 잔꾀를 부리는 순간 망하겠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상대와 합을 맞춰서 해야한다는 게 부담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치는 건 상관없는데 저의 미숙한 연습량으로 액션스쿨 기수생, 상대 배우가 다칠까봐 걱정이 많았다. 저만 잘 나오자고 연습량을 늘린 건 아니고, 안 다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액션연기를 위해 참고한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단은 무술 감독님하고 미팅했을 때 각기 다른 스타일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에 하나가 '아토믹 블론드'의 롱테이크 액션이었다. 무술 감독님께서는 여자가 남자를 상대로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이 현실적이고 타당하게 나와있는 액션물 위주로 보라고 하셨다"며 "상대방에게 치명적일 수 있게 공격하는 액션물을 많이 찾아봤다. 그래서 샤를리즈 테론의 '아토믹 블론드'와 '올드 가드' 속 액션신은 물론, 유튜브를 통해서도 영상을 많이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희순은 "한소희씨가 정말 대단한게 작품을 준비하면서 10kg을 증량했다. 근육량만 10kg이었다"면서 "이전까지는 필라테스도 해본 적이 없는 친구인데, 2~3개월 동안 작품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발전했다는 게 놀랍다"고 극찬했다.

이에 한소희는 "전작이 '부부의 세계'였는데, 운동을 하면서 먹고 싶은 것도 먹다보니 그렇게 10kg이 쪄 있더라. 다 근육량은 아닐거다"라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철봉은 해본 적 없고, 윗몸일으키기는 30개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마이 네임'을 찍고 나서 운동신경이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킥복싱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 네임'은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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