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현실 부부' 이은형, 강재준과 '꽁냥 부부' 홍윤화, 김민기가 '안다행'을 만나 '역대급 먹방'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개그부부의 두 번째 자급자족 라이프가 그려진 가운데 5.5%(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더덕구이로 만든 '더덕 초계국수'를 먹는 순간은 최고 시청률 7.3%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사용되는 2049 시청률에서 2.0%를 나타내며 월요 예능 중 전체 1위를 차지, 다시 한번 '안다행'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빛냈다.
이날 방송에선 두 부부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자연이 선물한 식재료에 홍윤화와 강재준의 손맛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한 상이 탄생한 것이다. 이들의 맛깔 나는 요리와 먹방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깨끗한 개울에서 직접 잡은 버들치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을 머금은 수제비 매운탕으로 변신했으며, 싱싱한 야채에 강재준의 비법 양념을 더한 들기름 막국수도 감탄을 자아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곧바로 산에서 채취한 더덕을 이용해선, 더덕구이와 더덕 초계국수까지 뚝딱 완성시키며 '안다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요리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했다.
'개그부부'의 만남답게, 이 과정에서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이은형은 가마솥 밥을 홀랑 태우고 마는 '허당미'로 폭소를 안겼으며, 강재준은 장작을 패려다 도끼를 부러뜨리는 충격적인 상황으로 '멘붕'을 선사했다. 여기에 '찐 부부'들의 티격태격 케미는 '안다행'의 재미를 완성시키는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 말미 '혹형제' 허재와 김병현의 새로운 자급자족 라이프가 예고돼 궁금증을 더했다. 두 사람이 자급자족 라이프를 위해 섬으로 향하는 장면과 함께 '혹형제'의 분열, 그리고 허재가 초대한 두 명의 깜짝 손님까지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어떤 자급자족 라이프를 선보일지, 오는 11일 월요일 오후 9시에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