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달이 드라마 ‘경찰수업’과 작별하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5일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서 경찰대 41기 신입생 노범태 역을 맡아 조준욱(유영재 분)과 사랑의 라이벌이자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절친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달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달은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범태로 살아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독님과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과 같이 호흡하며 다 같이 진짜 대학생활을 하는 거 같았고 따뜻한 기억들밖에 없습니다. 늘 함께 했던 선호, 준욱, 강희가 많이 많이 그리울 거 같아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경찰수업’은 저에게 아주 의미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종영은 너무 아쉽지만, 너무너무 좋은 선배님 감독님 친구들을 만나 또다시 뭉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저는 ‘경찰수업’을 졸업합니다. 다시 한번 ‘경찰수업’과 노범태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다음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인사와 함께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달은 극 중 강선호(진영 분)와 조준욱(유영재), 오강희(정수정)와 경찰대 동기인 노범태 역을 맡았다. 노범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동시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이달은 노범태로 분해 진지함과 웃음 사이의 간극을 노련하게 조절했으며, 어느 캐릭터와 함께 있어도 완벽한 케미를 드러내며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이달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부터 ‘시그널’, ‘김과장’, ‘쌈 마이웨이’, ‘투깝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tvN ‘빈센조’에서는 박석도(김영웅)의 오른팔인 전수남 캐릭터를 맡아 조직의 행동대장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금가 프라자 사람들과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극에 활기를 더하며 활약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경찰수업’의 시청률과 흥미진진한 전개에 무게를 실어준 이달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차별화된 자신만의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저격하고 있어 앞으로 그가 이어갈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수업’은 5일 오후 9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비스터스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