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널의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잃어버린 치아를 되찾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4일(한국 시간) "아스널의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브라이튼과의 무승부 경기에서 두 개의 치아를 잃은 후 자정에 치과에 갔다"라고 전했다.
마갈량이스는 지난 3일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두 팀은 득점하지 못하며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웃픈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일 "마갈량이스가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에서 빠진 자신의 치아를 찾는 것이 목격됐다"라고 전했다.
마갈량이스는 경기 도중 브라이튼의 로버트 산체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치아 두 개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기가 끝난 뒤 빠진 치아를 찾았다. 더선은 "마갈량이스는 그의 빠진 이를 아스널 피지컬 코치 사드 포셰이드에게 주기 위해 달려갔다"라고 전했다.
마갈량이스는 런던으로 돌아오자마자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았다. 마갈량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치료 후 잇몸이 드러나는 웃음을 보이며 완치된 사진을 게재했다.
사실 마갈량이스의 '치아 실종'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갈량이스는 지난 5월 다비드 루이즈의 송별회 도중 치아를 잃어버린 바 있다.
한편 아스널은 시즌 시작 이후 3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치러진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PA/연합뉴스, 마갈량이스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