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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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vs김종국, 첫 트레이드…김연경=이광수 도플갱어 (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1.10.03 19:10 / 기사수정 2021.10.03 18: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김종국이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유 관장vs꾹 관장'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과 김종국이 전소민과 하하를 트레이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팀(유재석, 김연경, 염혜선, 박은진, 안혜진, 전소민, 양세찬)과 김종국 팀(김종국, 김희진, 오지영, 이소영, 지석진, 하하, 송지효)은 1군과 2군으로 나뉘어 족구 대결에 나섰다.

김종국 팀은 1군 오지영, 이소영, 하하와 2군 김희진, 지석진, 송지효로 선발됐고, 유재석 팀은 1군 김연경, 염혜선, 양세찬과 2군 박은진, 안혜진, 전소민으로 구성됐다. 김종국과 유재석은 1군 경기에 참여했고, 각각 오지영과 전소민을 주장으로 뽑았다.



김종국 팀은 1군 대결에서 승리했고, 유재석 팀은 2군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김종국 팀은 가산점을 받아 상금 40만 원을 획득했고, 유재석 팀은 20만 원을 손에 넣었다.

이어 제작진은 연봉 협상을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염혜선, 김연경, 양세찬과 협상했고, 김종국은 이소영, 오지영, 김희진과 협상했다. 2군 선수들에게는 연봉 협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서로 상의해 팀을 트레이드할 수 있었다.

김종국은 오지영 20만 원, 김희진 17만 원, 이소영 17만 원으로 협상을 종료했고, 유재석은 염혜선 12만 원, 김연경 23만 원, 양세찬 3만 원으로 협상에 성공했다. 이때 김희진은 "17만 원 받을 테니까 2군 선수들 만 원씩 더 줘라"라며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연경은 김종국 팀과 비교해 유재석이 낮은 연봉을 준다는 것을 알고 발끈했고, "잘 주셔야 된다. 첫 번째 제시 금액을 잘 주셔야 된다. 내가 밖에서 어떤 식으로 대우를 해주는지 알고 왔다"라며 못박았다.

김연경은 희망 연봉으로 30만 원을 제시했고, "(김종국 팀) 쟤네가 30만 원 받았다고 한다"라며 거짓말했다. 유재석은 김연경의 거짓말을 곧바로 알아챘고, "너 광수지"라며 이광수를 언급했다.

더 나아가 김연경은 "내가 무슨 힘으로 열심히 하겠냐. 저는 그럼 13만 원 만큼만 하겠다. 13만 원은 어떻게 하는 거냐.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 저 열심히 하고 싶다. 여기에 몰입하고 싶다. 30만 원을 주시면 열정을 가지고 하겠다"라며 남다른 언변을 자랑했고, 끝내 23만 원을 받고 협상했다.



이후 출연자들은 고공 스티로폼 미션이 진행됐다. 김연경은 큰 키 덕분에 활약했고, 유재석은 "광수 후임을 찾았다"라며 기뻐했다. 유재석 팀이 1등을 차지했고, 1군 선수들은 연봉을 재협상했다.

특히 유재석은 전소민의 트레이드를 결정했고, 김종국은 전소민을 받아주는 대신 지석진을 데려가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지석진 씨에 10만 원 올려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전소민과 하하가 처음으로 트레이드됐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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