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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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리리아노와 계약 완료…1년 430만 달러

기사입력 2011.02.06 09:2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난 시즌 14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린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28)와 연봉조정을 피하고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6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리리아노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500만 달러를 요구하며 360만 달러를 제시한 미네소타와 맞섰던 리리아노는 430만 달러의 계약조건에 합의했다.

2006시즌, 28경기(선발 16경기)에서 12승 3패, 평균자책점 2.16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던 리리아노는 토미 존 수술로 2007시즌을 통째로 날린 후 2008년과 2009년에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2009시즌 29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 5승 13패, 평균자책점 5.80에 그쳤던 리리아노는 지난 시즌, 데뷔 후 최다인 14승을 거두며 부활을 선언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재기 선수상은 리리아노의 차지였다.

지난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한 리리아노는 데뷔 후 최다 이닝(191.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시즌 초에는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데뷔 후 최다인 8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리리아노와 계약을 마무리 지은 미네소타는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 가운데 델몬 영(26)과의 계약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시즌 타율 2할9푼8리, 21홈런 112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영은 희망연봉으로 625만 달러를 제출, 465만 달러를 제시한 구단과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사진 =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 MLB /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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