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세 가지 콘셉트 공개를 완료했다.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2일 발표를 앞둔 첫 번째 정규 앨범 ‘DIMENSION : DILEMMA’의 마지막 콘셉트 ‘ODYSSEUS’(오디세우스)의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은 햇빛이 내리쬐는 늦여름의 바닷가를 달리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해 청량한 기운을 전한다. 이어 이들은 함께 울고 웃으며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모래사장에서 경기를 하는 등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일렬로 서 있던 멤버들이 공을 높이 던지고,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마지막 장면은 보기만 해도 스포티하고 청량한 느낌을 체감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더해진 어쿠스틱 통기타 사운드와 엔딩의 파도소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바닷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 영상의 몰입도를 높였다.
ENHYPEN은 2일 공개된 ‘ODYSSEUS’(오디세우스) 버전의 콘셉트 필름을 끝으로, 새 앨범의 모든 콘셉트를 선보였다.
화려한 세계에 입성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느껴지는 쓸쓸하고 외로운 감정을 그려낸 ‘SCYLLA’(스킬라)와 평범한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그린 ‘CHARYBDIS’(카리브디스)에 이어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며 함께 울고 웃는 소년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한 ‘ODYSSEUS’(오디세우스)까지. ENHYPEN은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새 앨범으로 보여 줄 비주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ENHYPEN은 오는 4일에는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빌리프랩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