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편스토랑' 김재원 아들 이준이가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새우를 주제로 한 32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김재원은 아들 이준에게 "이번 요리는 너무 중요하다.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 먹을 요리라 신경 써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준이는 이영자의 '소떡소떡'에서 착안한 '새떡새떡'을 선보였고 "이준이가 새떡새떡으로 영자 이모 이길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준이는 김재원과 함께 차근차근 요리를 시작했고 다정하게 음식을 만들어나갔다. 특히 이준이는 직접 소스까지 만들며 능숙하게 요리했다. 또한 김재원은 코코넛쿵팟퐁커리까지 요리하며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후 김재원과 이준이는 직접 만든 음식을 가지고 근처 브런치 카페로 향했고, 손님들에게 가게의 신메뉴라고 속여 시식을 권한 뒤, 반응을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첫 손님은 이준이 음식을 먹고서 "고소하다.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초조한 기색으로 지켜보던 이준이는 그제서야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재원의 음식에도 손님들은 "카레도 맛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이준이는 김재원 음식을 향한 호평엔 굳은 표정을 지었고 김재원은 "저를 그렇게 이기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본인들의 음식을 맛본 손님들 앞에 깜짝 등장했고 개선점을 물어봤다. 손님들은 "새우 껍질이 까져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김재원은 새우 껍질에 좋은 성분이 많다며 손님을 설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손님은 이준이가 만든 음식을 먹자마자 "그냥 집에서 대충 딱 사서…", "소스도 그냥 데리야키다"라고 혹평했고 이준이는 귀를 틀어막으며 실망했다. 반면 손님들은 김재원의 음식에는 좋은 평가를 했고 결국 이준이는 "듣고 싶지 않다"라며 평가 듣기를 거절했다.
김재원-이준 부자는 이번에도 손님들 앞에 나섰고 당황하는 손님 앞에 이준이는 "괜찮다. 맛없는 게 아니라 애들 용이라서"라며 이해를 도왔다. 덤덤하게 상황실에 돌아온 이준이는 "이준이 요리는 실패 아니야? 사람들이 이준이 요리 좋지 않나 봐"라며 속상해했고 결국 상황실을 빠져나가 '맛없대'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김재원은 그런 이준이가 눈물을 그치기를 묵묵히 기다렸고 이준이는 마음을 가다듬고 슬픔을 극복했다.
이후 이준이와 비슷한 또래인 손님이 등장했고, 손님은 새떡새떡을 먹자마자 엄지를 치켜들며 좋아했다. 이에 이준이는 옆 테이블에 있던 꽃병까지 들고 손님에게 방문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감이 붙은 이준이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직접 서빙하며 유창한 영어로 '편스토랑'과 자신이 만든 음식을 설명하기도. 이에 외국인 손님들은 이준이의 영어 실력에 감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