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진서연도 이하늬의 정체를 의심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5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한성혜(진서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조연주는 자신이 진짜 강미나(이하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유민그룹 최대 주주인 한승욱(이상윤)의 도움으로 유민그룹 회장에 선임됐다. 강미나의 삶에 제대로 뛰어든 조연주.
그리고 조연주가 진짜 강미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한승욱은 조연주와 함께 진짜 강미나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그러면서 한승욱은 조연주에게 "혹시 강미나에게 그 사고가 처음이었을까? 어쩌면 강미나 스스로 꽁꽁 숨어버린 것은 아닐까"라고 말했고, 한주그룹 회장 한영식(전국환)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됐다.
한영식은 "숨어? 누가? 어디로?"라고 다그쳤고, 조연주는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물 흐르듯이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조연주의 모습을 보던 한승욱은 "그 쪽은 미나가 아니다. 미나보다 멋있다. 그 쪽은 모르겠지만"이라면서 웃었고, 조연주는 함박미소를 지었다.
또 그림 경매장 사고부터 유민그룹 총수승계에서 끌어내리려는 움직임, 강미나의 마약 제보까지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던 한성혜도 계속해서 조연주의 뒤를 밟았다. 한성혜는 강미나가 마지막으로 들렀던 갤러리로 향했고, 강미나가 사고 당일에 그림을 가져갔지만 사고 현장에서는 그림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성혜는 자신의 비서에게 "사람 근본은 쉽게 안 변한다. 내가 어떤 사람을 아주 마음에 안 들어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서. 근데 그렇게까지 바뀐다고?"라면서 강미나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조연주의 정체를 의심했다. 그러면서 한성혜는 김이사(예수정)에게 한 가지 음식을 부탁했다. 그리고 조연주는 "맛있다"면서 잘 먹었다.
강미나에게는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었다. 조연주는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한승욱에게 "혹시 강미나에게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었냐. 그런데 김이사님이 그걸 모를 리가 없는데 저한테 콩국수를 해주셨다"고 말했고, 한승욱은 "내일은 콩국수를 먹어서 아프다고 하라"고 조언했다.
한승혜는 강미나에게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김이사에게 콩국수를 부탁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김이사는 조연주에게 견과류는 빼고 콩국수를 해줬다. 그런데 조연주는 콩국수 때문에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한승혜는 조연주가 강미나가 아닐 것이라는 의심이 점차 확신으로 변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