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가을을 맞아 계절과 어울리는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들을 소개했다.
지난달 10일 발매된 엠와이뮤직 소속 남성 2인조 밴드 위아영의 싱글 '너를 위해'는 시간이 흘러서야 지난 시간들이 소중하고 행복했음을 알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노래로 대신 전하는 곡이다.
루비레코드 소속 싱어송라이터 우예린이 지난달 20일 발매한 EP앨범 'Night : 여름에 노란 꽃이 밤에만 핀다' 타이틀곡 '화;월(花月)'은 본인이 자랑하는 고유의 동양적인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를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가을밤의 정취와도 잘 어울리는 트랙이다.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소속 듀오 Suji x Yuna(수지유나)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싱글 'Ariel's Lullaby'는 이전에 발매한 'Ariel'의 영어 버전으로, 인어공주 'Ariel'이 간직했을 마음의 이야기를 Suji x Yuna의 목소리와 함께 감성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지난달 23일에는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싱어송라이터 류석원의 싱글 '선영과 진우'가 발매됐다. 이 곡의 제목은 김연수 작가의 연애소설 '사랑이라니 선영아'의 두 주인공 이름에서 가져왔으며 류석원이 이 곡의 멜로디를 떠올릴 당시 읽고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유어썸머 소속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EP앨범 '드라이브'는 가볍고 힘차게 달려가는 그의 새로운 음악적 도약을 담았다. 과거와 미래에 관한 생각과 후회, 다짐들이 가볍게 담긴 이번 앨범을 통해 김사월은 현재의 시간을 살아가기 위해 간직하고 털어내야 할 사적인 시간들에 대한 감각을 표현했다.
하루 뒤인 지난달 25일 발매된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재즈송라이터 모달의 싱글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은 지금 당장 나의 곁에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와 마음을 표현하는 곡이다.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를 지닌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싱어송라이터 피다(pida)는 지난달 27일 빈티지한 질감을 지닌 미디엄 템포의 R&B 싱글 'Endand'를 발표했다. '끝'의 잔상을 극복하는 그의 덤덤한 듯 경쾌한 다짐을 담은 곡이다.
엠피엠지 소속 싱어송라이터 장희원 역시 지난달 27일 가장 사랑하지만, 또한 자신을 괴롭게 만드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싱글 '사랑하지 않았을 거야'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싱어송라이터 배준렬(BJR)의 신곡 '보내 (BONE)'가 베일을 벗었다. 마음속에 자리 잡은 누군가를 보내는 씁쓸한 마음과 그리움을 담은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이다.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소속 R&B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키니케이(KINIE.K)도 같은 날짜에 싱글 ‘STAR'를 발매했다. 이 곡은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으로 가득차던 시기, '그냥 곁에서 지켜주고 힘이 되어주는 마음'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만든 곡이다.
엠피엠지 소속 싱어송라이터 나루 또한 지난달 29일 솔로 EP앨범 'Grayed Out'을 발매했다. 지난 2010년 정규 2집 'Yet' 이후 나루가 무려 11년 만에 발매한 이번 신보는 밴드 활동에서 들려주기 어려웠던 짙은 감성의 어쿠스틱 음악들이 수록됐다.
한편, 음레협은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에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여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캠페인과 사업을 지원 중이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대중음악계 피해를 극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