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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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맛" 호평 기은세·효민, 1대 쿡킹 윤은혜와 요리 전쟁 예고 (쿡킹)[종합]

기사입력 2021.10.01 08:50 / 기사수정 2021.10.01 08: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쿡킹'에서 치열한 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전쟁터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JTBC '쿡킹-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1대 쿡킹 윤은혜의 왕좌를 노리는 새로운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 숨 막히는 요리 대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은 비장한 각오와 함께 왕좌의 자리를 탐하게 된 도전자들로 요리 프로가 낳은 괴물 장동민과 아이돌계 요리 은둔 고수 효민, 야무진 손맛의 박은영, SNS를 사로잡은 플레이팅의 귀재 기은세, 야생의 요리사 줄리엔 강, 마지막으로 요리 대결 무패 신화를 달성한 돈스파이크가 출전해 대결의 흥미를 더했다.

1라운드 대결 주제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자유 요리로 기은세와 줄리엔 강, 돈스파이크가 첫 번째 순서로 대결에 나섰다. 기은세는 비장의 아이템인 다지기를 활용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노련한 주부로서의 면모를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줄리엔 강도 눈에 띄는 팔근육과 함께 화려한 웍질과 불 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제 공개와 동시에 출연자들의 견제를 한 몸에 받던 돈스파이크는 고기 온도를 측정하는 특수 안경과 특제 그릴 등의 개인장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수많은 장비 사이에서 허둥대기 시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릇에 음식을 옮겨 담는 과정에서 밥이 떨어지는 참사가 발생해 상황은 꼬여져만 갔다.

이후 가장 먼저 완성된 기은세의 '드라이 카레&등심 돈가스'는 잘 익을 수 있을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완성도가 높다"는 호평을 얻게 됐다. 반면 줄리엔 강의 '오렌지 삼겹살 샌드위치'와 돈스파이크의 '돈크리스피자라냐'는 각각 "여러 맛이 조화롭지 못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한 요리를 가지고 나온 것 같다"는 평가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기은세가 1라운드 A조의 최종 승자로 등극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두 번째로 대결을 하게 된 장동민과 박은영, 효민은 각각 '애간장에 녹는 돼지'와 '고추장 목살 구이 파스타' 그리고 '돼지꼬리 강황밥&솜땀누들' 준비에 돌입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장동민은 뛰어난 칼 솜씨와 더불어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요리에 임하는 태도로 반전매력을 선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결혼 전 10년 동안 요리학원에 다녔다"고 밝힌 박은영은 서툰 칼질로 MC들에게 놀림을 받던 것도 잠시 계량의 정석을 선보였다. 도전자들의 경계 대상 1호였던 효민은 유일하게 특수 부위인 돼지꼬리를 활용해 대결을 준비, 신선한 재료를 위해 마장동에 직접 방문한 것도 모자라 집에서 직접 압력솥과 개인 절구까지 챙겨오는 준비성을 선보이며 승리를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완성해 낸 세 사람 중 장동민과 효민은 "식어도 맛있는 보기 드문 삼겹살 요리", "특별한 맛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꽉 찬 맛"이라는 호평을 받게 됐고, 곧이어 '쿡킹' 최초 동점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만들어내 긴장감을 높였다. 박빙의 승부 끝에 효민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영상 말미에는 치열한 대결 끝에 2라운드에 진출한 기은세, 효민과 절대 왕좌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또 한 번 요리 전쟁을 치러야 하는 윤은혜 세 사람의 양보 없는 대결이 예고돼 과연 2대 쿡킹은 누구에게로 돌아갈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1.53%(전국 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쿡킹'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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