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더 용이 감독을 바꾸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프랭키 더 용은 지난 30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예선 2차전 벤피카 원정에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0-3 대패하며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라리가에서도 부진 중이다. 지난 24일 카디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프랭키 더 용이 퇴장당했고,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경기 막판 쿠만 감독까지 퇴장당했다.
두 경기 징계를 받은 쿠만 감독은 지난 레반테전 관중석에서 팀을 지휘했고, 오는 3일 치러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벤치에 앉지 못한다.
결국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벤피카전 패배 이후 쿠만 감독의 거취를 위한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랭키 더 용은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감독 교체가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나는 쿠만 감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 그것은 내 권한이 아니다"라며 쿠만을 옹호했다.
이어서 "우리는 계속 싸워야 하고,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팀으로 뭉쳐야만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라며 단결을 주장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