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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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가면남·필리핀 배우…'오징어 게임', 잠깐 등장해도 스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9.30 17:50 / 기사수정 2021.09.30 16: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국내외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조·단역 배우들까지 주목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수십여 국가 넷플릭스 오늘의 TOP10의 상위권 및 1위에 랭크됐다. 전세계적으로 이슈몰이를 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 인기는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로도 입증된다.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은 기존 40만명대였던 SNS 팔로워수가 30일 기준 850만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위하준, 조미녀, 허성태, 이유미 등 작품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들 역시 SNS 팔로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태다. 

이는 조연배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찰나의 순간에 모습을 드러낸 단역배우들도 국내외 시청자의 관심 대상이 된 것. 



'오징어 게임' 3회에 '네모 가면 관리자'로 짧게 등장한 배우 이정준은 훈훈한 외모로 단숨에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정준은 2017년 데뷔해 웹드라마 등에 출연해온 신인배우이자 무명배우. '오징어 게임'만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해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49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극중에서 파키스탄 노동자 압둘 알리 역을 맡은 배우 인 아누팜 트리파티도 국내외에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게 됐고, 4회에서 짧게 등장하는 필리핀 배우 크리스찬 라가힐도 자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리공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상희는 최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아들이 전화가 와서 '난리가 났다'던데 정작 난 아직 못 보고 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오징어 게임'의 국내외 인기는 새로운 스타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 한동안 '오징어 게임' 열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이유미-크리스찬 라가힐 SNS,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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