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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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한예리 과거, 이레 실종 관련 있나…의심 증폭 [종합]

기사입력 2021.09.29 23:15 / 기사수정 2021.09.29 23: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홈타운' 한예리가 차래형과 10년 만에 재회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3회에서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과거를 의심하는 모습을 그려졌다.

이날 조정현은 정민재(김정)와 정영섭(이해운)의 장례식에서 정영섭 동생을 만났다. 정영섭 동생은 조정현과 정민재에게 정영섭이 찍은 사진들로 사진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고, 사진을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정민재는 정영섭의 방을 둘러보다 학창 시절 찍은 사진이 보관된 상자를 발견했다. 정민재는 "진짜 대단하다. 이걸 한 개도 안 버리고 다 모아놨네. 전에 우리 이거 본 적 있지 않나"라며 놀랐고, 상자 안에는 당시 제보를 받았던 의문의 비디오테이프도 함께 들어 있었다. 조정현은 정영섭 동생에게 비디오테이프와 사진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집으로 돌아간 조정현은 비디오테이프를 확인했다. 이는 당시 교지를 만들던 학생들끼리 시청했던 비디오테이프였다. 이때 조정현은 조경호(엄태구)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뉴스에 보도돼 사람들로부터 갑작스러운 테러를 당했다.

또 조정현은 10년 만에 강용탁(차래형)을 찾았다. 조정현은 비디오테이프를 봐달라고 부탁했고, 강용탁은 이유를 물었다. 조정현은 "우리는 이미 이 비디오를 봤어. 그게 이유야"라며 밝혔다.

강용탁은 비디오테이프를 봤고, "그래. 다 같이 틀었던 건 기억이 나네. 근데 이런 내용이었다는 건 완전히 잊고 있었네"라며 털어놨다.

조정현은 "역시 그렇구나. 나도 전혀. 민재도 그렇고. 그게 가능할까? 아무리 10년 전 일이라고 해도 우리가 이런 내용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지?"라며 의아해했다.

강용탁은 "네가 진짜로 궁금한 게 뭔데? 이게 지금 너한테 왜 중요하냐고. 네 조카 실종된 거 그거랑 관련 있는 거가"라며 조재영(이레)의 실종 사건을 언급했고, 조정현은 "옛날에 우리한테 있었던 일이랑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라며 고백했다.



특히 강용탁은 "너는 좋겠다. 그리 일관되게 살아가. 네가 10년 전에 한마디 말도 없이 이 동네에서 사라졌을 때 나는 너한테 뭔 잘못이라도 한 줄 알았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단 한 번도 연락을 안 할 수 있나 싶어서. 오늘 보니까 알겠네. 너는 그냥 그런 아이였던 거다. 너한테 중요한 거 말고 다 잊어버리고 사는 거지. 사람 죽인 너네 오빠보다 네가 더 싫어지더라"라며 독설했다.

강용탁은 "새 출발이 그렇게 하고 싶어가 나한테 말 한 마디 없이 사라졌다는 게. 한 번도 연락을 안 할 수가 있지"라며 분노했다.

강용탁은 이내 "조정현. 농담이다. 사람이 원래 이기적인 거 아니겠나. 다 지 생각만 하고 사는 거지. 그래서 말인데 요즘에 나 하는 일이 성수기라 영 시간이 안 되네. 10년 만에 대화한 거 치고는 즐거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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