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다감의 다사다난한 운명을 예고하는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는 서초희의 고군분투를 그리는 휴먼 가족 드라마.
이와 관련 이번에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한다감을 중심으로 주요 인물 13인의 개성 만점 모습을 볼 수 있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가장 먼저, 눈길이 모이는 곳은 "행복한 보금자리 찾기 프로젝트"라고 쓰여진 깃발을 들고 앞장서는 열혈 와이프 서초희(한다감 분)다. 그녀의 왼편에는 강남 입성에 비협조적인 남편 강남구(한상진)가 목을 졸린 채 힘겨운 표정을 짓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내 집, 내 땅에 당당히 깃발을 꽂기까지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꿋꿋이 진격하는 서초희의 부동산 투쟁기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그녀의 뒤로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화려한 캐릭터 라인업이 각자 빛을 발한다. 세상 혼자 사는 듯한 완벽한 스펙과 비주얼을 뽐내는 비혼주의 철벽남 서강림(심지호)과 환한 미소를 머금은 생활력 만렙 대학생 한슬아(정보민)의 투샷은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겉으로는 강하지만 항상 자식 걱정뿐인 츤데레 모정의 소유자 오장금(양미경)과 청춘 후반전에 때늦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고모 오풍금(조은숙), 톡톡 튀는 아이돌 지망생 출신 막내 여동생 서보리(윤다영)까지 서초희의 든든한 서포터인 가족들은 열띤 응원으로 '강남 입성'의 꿈에 힘을 보탠다.
반면 서초희를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는 여고 동창 노원주(조향기)와 자산가인 아버지의 유산을 받을 날만 기다리는 그녀의 남편 방형도(신승환)는 어딘가 수상한 느낌을 풀풀 풍겨내며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인생은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이라는 걸 몸소 증명할 '왕년의 압구정 여사' 나선덕(금보라)과 서초희를 뒷목 잡게 만드는 철없는 폼생폼사 시동생 강석구(신현탁) 그리고 엄마들의 부동산 전쟁에는 관심 없는 귀염뽀짝한 아역 강리안(김태연), 방사랑(이채빈)까지 이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며 진정한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안방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내 집 마련'과 '강남 입성'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혈 와이프 한다감의 파란만장한 투쟁기가 펼쳐질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는 ‘속아도 꿈결’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