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3
연예

'징크스' SF9 찬희, 짝사랑女에 명품백 선물…'맴찢캐' 등극

기사입력 2021.09.29 15:2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강찬희가 짝사랑녀에게 명품백을 선물하고도 무시당하는 희대의 ‘맴찢캐’로 폭발적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0월 6일 드라마 '징크스' 첫 공개에 앞서, 1화 속 상황을 짤막한 영상으로 선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징크스'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불운이 터지는 징크스를 지닌 규한(강찬희 분)이 짝사랑녀의 진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공감 로맨스다.

공개된 영상에는 같은 과 여신 찬미(김서연)를 향한 규한의 맴찢 자극 순애보가 담겼다. 규한은 재채기 징크스 때문에 바라는 것이 자꾸만 반대로 이루어지는 희대의 불운남이지만 짝사랑녀를 향한 직진을 이어가는 따스한 성품을 지닌 캐릭터.

영상에서는 규한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한 푼 두 푼 모은 돈으로 찬미의 생일 선물을 주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 선물은 무려 200만원대의 명품백. 카카오톡을 통해 생일 선물을 보내고 수줍게 “생일축하해”라는 메시지까지 전한 규한은 곧바로 찬미가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하자, 환희에 차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행복을 만끽한다.

찬미의 하트 이모티콘 하나로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다음날 강의실에서 규한은 상상하지 못했던 눈물겨운 사태에 직면한다. 규한이 강의실에서 찬미를 마주치고 반갑게 인사하자 찬미는 그의 인사조차 받아주지 않고 차갑게 무시해 버리는 것.

더욱이 규한에게는 찬 바람이 쌩 불 정도로 냉랭하던 찬미는 같은 과 ‘인싸’ 친구인 민철(기현우)에게는 살갑게 인사하며 먼저 다가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규한의 속을 더욱 쓰리게 한다. 규한은 ‘진심을 다하면 언젠가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추스리지만, 자신이 선물한 명품을 찬미가 아닌 민철이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한 뒤로는 애써 웃지도 못한 채 침울한 표정을 짓고 만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규한의 비극적인(?) 짝사랑 사태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열심히 일해서 산 선물인데 나까지 상처받았다” “규한이 이제부터 내가 지킨다” 등 수많은 응원이 쏟아지며, 많은 이들이 드라마에 과몰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규한의 심경을 다채로운 표정으로 그려내는 강찬희의 감정 연기에도 벌써부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짝사랑녀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을 줬다는 환희부터 그녀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 그 기대감이 산산조각난 후의 실망감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감정 이입을 유발한다는 반응. 더욱이 짝사랑녀를 생각하며 해맑게 기뻐하다가도, 기대가 무너진 후에는 마치 비에 젖은 강아지 같이 풀 죽은 상반된 모습이 ‘맴찢’ 버튼을 누르며, 험난한 그의 짝사랑이 이루어지길 응원하게 한다. 

'징크스'는 각 15분 내외, 총 10부로 매주 수, 토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사진=카카오TV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