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솔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남편이 하루종일 온라인 미팅을 하는데, 후다다 점심을 만들어주고 저는 거실에서 밥을 먹고 있었거든요. 좀 전 쉬는 시간에 잠시 내려오더니 그릇을 식탁 위에 올려두곤 '고생 좀 해줘요' 하고 다시 방으로 스윽 들어갔어요. 신혼부부로서 타인과 가족의 경계 어디즈음에서 공간과 생활을 공유하면서 네 일, 내 일이 모호해지니 다툼이 더러 있었거든요. 저희는 서로의 노동이 당연한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로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 만큼 기쁜 것이 없다했고, 대신 고생했어, 고마워, 미안해, 수고해줘 등등의 인사를 자주 나누기로 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제 라방에서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할까요? 라고 물어보셨는데, 오늘만큼은 서로를 위해 변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심히 얘기해보고 싶네요. 그렇게 더 좋은 일상을 가꾸어가주는 남편에게 괜시리 또 고맙고 그러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집에서 온라인 미팅을 하는 박성광의 모습을 사진 찍어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솔이와 박성광은 지난해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