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가 라울 곤잘레스를 제치고 역대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다 득점 랭킹 4위에 올랐다.
벤제마는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셰리프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벤제마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1-2로 패했다.
이날 득점으로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72호 골을 신고하며 역대 최다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60골, 이전 소속팀 올림피크 리옹에서 12골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였던 라울 곤잘레스의 챔피언스리그 71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 1위는 호날두(135골)이고, 메시(121골), 레반도프스키(75골)가 그 뒤를 잇고 있다.
2009/10 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벤제마는 공식전 288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 5위를 기록 중이다. 4위에 올라 있는 산티야나와 단 두 골 차이다.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는 1위 호날두(451골), 2위 라울 곤잘레스(323골), 3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08골)가 이름을 올렸다.
2005/06 시즌 로센브로그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벤제마는 1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1차전 인터밀란에게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셰리프에게 패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위에 머물렀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