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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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라울 제치고 역대 UCL 득점 '4위'...17시즌 연속 골

기사입력 2021.09.29 11:57 / 기사수정 2021.09.29 11:5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가 라울 곤잘레스를 제치고 역대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다 득점 랭킹 4위에 올랐다. 

벤제마는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셰리프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벤제마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1-2로 패했다. 

이날 득점으로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72호 골을 신고하며 역대 최다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60골, 이전 소속팀 올림피크 리옹에서 12골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였던 라울 곤잘레스의 챔피언스리그 71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 1위는 호날두(135골)이고, 메시(121골), 레반도프스키(75골)가 그 뒤를 잇고 있다. 

2009/10 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벤제마는 공식전 288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 5위를 기록 중이다. 4위에 올라 있는 산티야나와 단 두 골 차이다.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는 1위 호날두(451골), 2위 라울 곤잘레스(323골), 3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08골)가 이름을 올렸다. 

2005/06 시즌 로센브로그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벤제마는 1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1차전 인터밀란에게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셰리프에게 패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위에 머물렀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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