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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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러워서 토할 뻔" 고은아, 모발이식 7시간…3000毛 심었다 (방가네)[종합]

기사입력 2021.09.29 11:50 / 기사수정 2021.09.29 10:0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고은아가 모발 이식 비포&애프터를 공개했다.

고은아는 28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고은아 드디어 머리 심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설명에는 "#대머리 탈출 #애프터 징그러움 #시술"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은아는 "머리 심는다고 한 지 얼마 만이지? 거의 반년만에 하게 됐다.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미뤄졌었다. 오늘 드디어 디데이인데 너무 무섭다"라고 말했다.

7개월 전 고은아는 "제 평생 숙제였던. 진짜 하고 싶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당시 미르는 "5년을 꼬셨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고은아는 모발 이식에 대해 "다시 처음부터 상담을 받고 수술 날짜를 받았다. 바로 오늘 시술을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협찬 없이 사비로 모발 이식을 진행하게 된 고은아는 이마부터 구렛나룻까지 상담을 받았다. 고은아는 "무조건 예쁘면 된다"고 말했고 의사는 "크게 이상하지 않으면 그냥 두시는 게 제일 좋다"고 답했다.

이에 고은아는 "그러면 욕심부리지 않겠다"며 이마 이식만 진행했다. 시간은 대략 7시간, 부분 마취로 앉아서 시술을 받아야 했다. 부작용은 마취가 안 풀리는 느낌이 2~3개월 정도 간다는 것.

고은아는 머리를 뒤로 넘겨 묶는 게 소원이라고 전했고 시술 비용은 미르가 결제해 이목을 모았다. 시술이 끝나고 고은아는 "모든 시술이 다 끝나고 붕대를 감았다. 거의 3,000모를 심었다"고 말했다.

미르는 "원래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징그러워서 토할 것 같았다. 밥 먹기 전에 봐서 밥을 한 숟가락 밖에 못 먹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고은아는 "제 얼굴이고 제 몸이지만 징그러운 걸 못 본다. 병원 측에서 저를 위해서 모든 거울을 싹 다 없애주셨다"며 "제가 34살 인생의 숙제를 드디어 풀었다. 계속 상황 보고를 해드리겠다. 관리 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며칠 뒤 고은아는 시술 후 자라고 있는 머리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은아와 미르는 영상 말미 "모발 이식을 권유하는 영상이 아니며 오랜 소원이었던 대머리 탈출기 과정의 한 부분을 담은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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