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의 관심을 받았던 프랑크 케시에가 프리미어리그 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28일(한국 시간) "AC밀란의 미드필더 케시에는 1월 그의 장기적인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현재 계약 만료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7년 아틀란타에서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케시에는 해당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급성장했다. 한 시즌 활약 이후 AC밀란으로 완전 이적한 케시에는 지난 3시즌 동안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밀란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케시에는 주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박스 투 박스 성향의 미드필더로 뛰어난 활동량과 패스, 시야, 침투 등이 장점이다.
하지만 2022년 여름까지 AC밀란과 계약을 맺고 있는 케시에는, 아직 구단과 재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또한 케시에는 밀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케시에가 AC밀란과 재계약에 협의하지 않는다면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해 타 구단과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고, 내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게 된다.
매체는 "케시에는 프리미어리그가 자신의 스타일에 더 적합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잉글랜드로의 이적이 최우선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리버풀, 첼시, 맨유, 토트넘, 아스널, 에버튼, 레스터 등이 모두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케시에 에이전트는 1월 사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에 "나는 케시에와의 계약을 원한다. 구단과 에이전트 사이에 협상이 진행 중이고 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