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변요한과 변중희가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특별심사위원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충무로를 사로잡은 배우 변요한과 전년도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인 배우 변중희가 함께 한다.
두 배우는 단편의 얼굴상 심사를 맡아 국내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중 가장 눈에 띄는 연기를 펼친 한 명의 배우를 선정한다.
단편의 얼굴상은 차세대 배우를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배우 김태훈, 이현욱, 이학주, 이주영, 류이재 등 매해 걸출한 수상자를 호명해왔다. 역대 수상자들에 이어 누가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될지 주목되고 있다.
변요한은 영화 '토요근무'(2011)로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들개'(2014), '소셜포비아'(2015), '자산어보'(2021), 드라마 '미생'(2014), '육룡이 나르샤'(2015), '미스터 션샤인'(2018) 등 매 작품마다 개성있는 캐릭터를 막힘없이 소화하며 독립영화 스타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보이스'(2021)에 출연했다.
변요한은 "2015년에 주연한 단편영화 '타이레놀'로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올해는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변중희는 '작은 빛'(2018),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2019), '실버택배'(2020) 등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영화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실버택배'로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차지하며 관객과 영화인 모두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특별심사위원이 선정한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는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