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한효주, 이광수, 강하늘, 김성오, 박지환, 김기두, 권상우, 채수빈, 엑소 세훈이 캠핑을 즐겼다.
27일 방송된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서는 '해적' 출연배우 한효주, 이광수, 강하늘, 김성오, 박지환, 김기두, 권상우, 채수빈, 세훈이 캠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들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가위바위보를 통해 설거지 당번을 정했다. 정리가 끝난 후에는 족구 대결을 펼쳤다.
수빈 팀(김기두, 김성오, 채수빈, 이광수)과 효주 팀(강하늘, 박지환, 세훈, 권상우, 한효주)으로 나뉘었고, 족구를 해 본 적이 없는 채수빈과 한효주에게만 손을 사용해도 되는 룰이 적용됐다.
특히 채수빈은 경기 방식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공을 여러 차례 쳤고, 효주 팀은 "투 터치다"라며 게임을 중단했다. 채수빈은 다시 시작된 게임에서도 온몸으로 공에 부딪혀 득점에 실패했다. 채수빈은 우여곡절 끝에 첫 득점에 성공했다.
더 나아가 두 팀은 9 대 9로 동점을 이뤘고, 김기두는 세훈이 룰을 어겼다고 주장했고, 세훈은 김기두가 말을 건 탓에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며 수빈 팀의 득점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결국 재경기가 진행됐고, 수빈 팀은 다시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거뒀다.
다음 날 일정이 있는 김성오, 박지환, 채수빈, 세훈은 먼저 서울로 떠나야 했다. 박지환은 "여기 온다고 선물을 가져왔다"라며 모두에게 다른 책을 선물했다. 책 앞장에는 짧은 메시지가 적혀 있었고, 박지환은 "(한 명씩) 생각하는 시간도 좋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진한 감동을 느꼈고, 세훈은 "진짜 너무 감동이다"라며 털어놨다.
또 권상우, 이광수, 강하늘, 김기두, 한효주는 캠핑카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강하늘은 늦잠을 자다 마지막으로 일어났고, 라면을 끓이겠다고 나섰다. 강하늘은 "라면 기가 막히게 끓인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이광수는 권상우에게 "사실은 형 (생일 기념으로) 미역국 끓여 드리려고 재료를 사긴 샀다"라며 밝혔다.
이광수는 "그럼 이렇게 하자. 네가 끓인 라면이랑 내가 끓인 라면이랑 셋이 먹어보고. 나는 라면은 자신 있다"라며 제안했고, 강하늘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광수와 강하늘은 각자 라면을 끓였고, 이광수는 볶은 소고기와 미역에 사골육수를 넣어 미역국을 완성했다. 이광수는 "이대로 먹어도 된다"라며 자랑했고, 라면 수프를 한 봉지와 채소를 추가했다.
권상우는 강하늘의 라면을 선택했고, 김기두와 한효주는 이광수의 라면에 투표했다. 한효주는 강하늘의 라면에서 불 맛이 난다며 뛰어난 완성도라고 칭찬했고, 이광수의 라면은 콩나물과 미역 덕분에 아침에 먹기 좋은 라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배우들은 후식으로 미숫가루를 타마셨고, 권상우는 "라면과 미숫가루로 이렇게 행복할 수 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효주는 "웃는 게 건강해진 거 같다. 어제 그렇게 피곤했는데 웃으니까 자기 전에 하나도 안 피곤하더라"라며 공감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들은 '물병 세우기'로 설거지할 사람을 정했고, 한효주가 벌칙에 당첨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