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 경찰 폭행 등 협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 힘 의원 아들이자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에 대한 경찰 소환 일정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엘에 대해 "현행범 체포가 현장에서 이뤄졌고,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 기본적인 증거와 신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노엘이 만취 상태여서 조사가 불가능해 석방 조치 후 어머니에게 신병을 인계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엘(장용준)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던 중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사고 후 노엘(장용준)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으며 경찰의 머리를 들이밥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 관련자 조사를 마친 뒤 노엘(장용준)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엘(장용준)의 차량 동승자와 피해 경찰관, 교통사고 피해 차량 탑승자 2명 등 관련자 조사는 22일까지 마무리했다"면서 "이후 절차는 통상적인 교통사고 조사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