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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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나이 선녀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평행이론

기사입력 2021.09.27 09:49 / 기사수정 2021.09.27 09: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상 수상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얻고 있는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감독 원호연)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의 평행이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강원도 산골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하루하루를 통해 오늘을 살아낼 힘을 얻는 이야기를 담은 산골짜기 다큐멘터리다.

첫 번째 평행이론 포인트는 '한창나이 선녀님'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두 작품 모두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를 위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한국경쟁작으로 출품, 관객상까지 수상한 작품이라는 것.

'한창나이 선녀님'은 올해 개최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개봉 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역시 제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출품작으로 상영 회차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상을 거머쥔 바 있다. 

또 '한창나이 선녀님'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모두 평온하면서도 활기찬 시골의 풍경을 담아낸 산골짜기 다큐멘터리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정겨운 시골 풍경에서 펼쳐지는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소박한 삶을 그려냈다면 '한창나이 선녀님'은 강원도의 사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 마치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영상미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계절이 변화함에 따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방식 역시 달라지는 선녀님의 일상을 통해 보기만 해도 눈 호강, 귀 호강 되는 '산골짜기 나혼산 다큐멘터리'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평행이론 포인트는 '한창나이 선녀님'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모두 인생에서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이별의 정서를 담은 다큐멘터리라는 것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이별의 순간까지 담담하게 그려내며 영화를 보는 많은 이들이 눈물을 자아냈다.

'한창나이 선녀님' 역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남편, 그리고 그와 함께 만들어온 추억이 있는 집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평생 동안 누군가의 아내, 엄마로 살아오며 어떤 감정도 쉽게 표현할 수 없었던 선녀님이 이별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하루하루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10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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