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백지영이 무조건 엄마편이라는 딸 하임이를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사유리의 아들 젠의 300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다섯 살 하임이의 엄마 백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찐친 백지영의 등장에 "300일을 나랑 젠하고만 축하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와서 너무 좋다"며 고마워했다.
백지영이 젠에게 300일 축하송을 불러주자, 사유리는 "나는 음치다. 언니는 가수니까 (노래를 불러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젠은 백지영이 즉석에서 요즘 동요 메들리를 들려주자 환한 미소를 보였다.
백지영은 다섯 살 딸 하임이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젠에게 보여줬다. 사유리는 하임이를 보며 "입은 언니를 닮았고, (나머지는) 남편(정석원)을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딸이 있는 엄마가 부럽다며 둘째 욕심을 털어놨다. 그는 "둘째가 너무 갖고 싶다. 처음에는 한 명만 있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젠이 아빠가 없으니까 형제도 없으면 심심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나도 하임이 생각하면 한 명 더 낳고 싶다"고 사유리의 의견에 공감했다.
이어 사유리는 어떤 남자를 만나고 싶냐는 물음에는 "젠한테 잘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솔직히 나는 하임이랑 노는 게 제일 재밌다. 친구 같다. 장난기는 많은데 마음이 깊어서 자꾸 내 편을 들어준다"고 자랑했다.
사유리가 남편이랑 싸워도 엄마 편이냐고 하자, 백지영은 "말할 것도 없이 내 편을 들어준다. 예전에 하임이 낳고 술을 먹고 들어온 적이 한 번 있었다. 하임이가 아빠한테 '엄마한테 술 냄새난다고 하지 마. 상처받는다'고 말했다더라. 애기 아빠가 '엄마한테 냄새 안 나?' 했더니 '아니 진짜 안 나'하면서 쉿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