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호란이 7년 동안 기른 긴 머리와 작별했다.
호란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7년을 고수해 온 롱헤어와 작별하는 날이기에 마지막 기록을 남겨둡니다. 잘가 내 물미역. 그동안 고마웠고 말리기 진짜 힘들었어. 좋은 곳으로 가렴"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호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말리느라 힘들었다고 말할 만큼 어마어마하게 긴 머리 길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호란은 2004년 그룹 클래지콰이로 데뷔했다. 지난 2019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 이혼과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전남편과 이혼하기로 한 후 1월에 별거를 시작하고 7월에 이혼했다. 그 사이에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가족과 연도 다 끊어졌다. 이후 미친 듯이 일만했는데 그런 사고를 치면서 사회적인 인연도 끊어졌다. 내가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라는 생각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클래지콰이는 최근 팝뮤직과 전속계약을 올해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호란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