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김남길에 "깊은 유대감 느껴…평생 대표 해달라"(전참시)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수경이 소속사 대표인 김남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남길이 이수경의 일일 매니저로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남길은 이수경의 일일 매니저로 등장했고, "배우 이수경 매니저 김남길이다. 영화 개봉을 하기도 하고 힘을 실어주고 싶기도 하고 이벤트 형식으로 일일 매니저를 해주면 어떨까"라며 밝혔다.

이어 김남길은 이수경에 대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는 진짜 엄청 공격적이고 무서울 게 없어 보인다. 그 외적인 활동을 할 때는 많이 낯설어하고 어색해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편안하게 본인이 적응해 가는 걸 보여주면 어떨까"라며 털어놨다.



특히 김남길은 직접 차를 운전했고, 이수경의 컨디션을 살피며 양치 도구와 슬리퍼를 챙겨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과시했다.

또 이수경은 영화 '기적' 관련 행사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박정민은 어색해하는 이수경에게 "몇 시부터 찍었냐. 11시부터 이 텐션이었냐. 그림 하나 만들어볼까"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더 나아가 박정민은 "카메라 등지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 주인공인 애가. 큰일 났다. 방송 못 나가게 생겼다"라며 조언했다.

그러나 박정민 역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노력하고 있다. 집에서 준비해 왔다. 텐션 유지하려고. 어제 '스우파' 보고 그 텐션 유지하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경은 배우들이 도착할 때마다 한 명씩 직접 만든 탕후루를 나눠줬다.



이어 박정민은 윤아가 등장하자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윤아는 "매니저님에 대해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질문했고, 박정민은 "내가 다 했다"라며 못박았다.

박정민은 "'전참시' 어떻게 나오게 됐냐"라며 물었고, 이성민은 "영화 홍보하려고 했겠지"라며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이수경은 김남길에게 "만난 지 몇 년 안 됐지만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있다. 제가 인복이 많은 게 사주에도 나와 있다. 그게 오빠 같은 사람 만나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오빠에게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 평생 대표님 해달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