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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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아로하' 무대 요청 거절…신동엽 "빨리 불러 이XX야" 폭소 (SNL코리아)

기사입력 2021.09.25 22:13 / 기사수정 2021.09.25 22:1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SNL 코리아' 조정석이 '아로하'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

25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4회에는 호스트로 배우 조정석이 출연했다.

이날 신나는 음악과 함께 등장한 조정석은 자신을 반겨주는 신동엽과 가벼운 포옹을 했다. 신동엽은 "드디어 이분이 SNL에 나와주셨다"며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리겠다"라며 조정석을 소개했다. 이에 조정석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배우 조정석이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신동엽은 "사실 조정석 씨가 SNL 출연한다고 하니 정말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셨다"며 "그럴 수밖에 없는게 연기, 노래, 춤도 잘 추신다. 못하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칭찬에 손사래를 치던 조정석. 그때, 신동엽은 "못하는게 없다고 한다"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못하는게 없는 정석 씨의 수많은 매력 중 SNL에 나올 때 어떤 모습을 보고 싶어하실지 많은 분들의 댓글을 받아 봤다"라며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었다. 먼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잘 봤다. '아로하' 짧게 불러주실 수 있냐"라는 댓글에 조정석은 "아로하는 축가 말고는 불러본 적이 없다"라며 다른 댓글을 읽어달라고 했다.

그러나 다음 댓글은 "'슬의생' 재밌게 보다 아기가 생겼다"였다. 이에 신동엽은 "재밌게 본 거 맞냐"라고 묻다가 "아기의 태명을 '아로하'로 지었다. 불러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정석은 "저는 간담췌인데 산부인과 장면을 보셨나보다. 너무 축하드린다"라며 다음 댓글을 읽어달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계속되는 거절에 신동엽은 댓글을 읽다가 "그냥 빨리 불러 이XX야"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마이크를 받아든 조정석은 '아로하'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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