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3
연예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이종원♥오현경 불륜 오해…끝내 가출

기사입력 2021.09.25 21:08 / 기사수정 2021.09.25 21: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이종원을 원망했다.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 1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박수철(이종원)을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영(강세정)은 다른 남자를 선택해 어린 박단단을 외면하고 박수철과 헤어졌다. 박수철은 김지영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았고, 홀로 박단단을 키우려고 노력했지만 엄마가 있어야만 출생 신고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박수철은 아이 때문에 일터에서도 쫓겨났고, 끝내 강에 빠져 죽기로 결심했다. 차연실(오현경) 역시 어린 박대범을 키우며 미혼모로 살고 있었고, 박수철을 만류했다. 차연실은 "단단이 아빠. 죽지 말고 아이들 같이 키워요. 단단이 엄마가 되어줄게요"라며 설득했다. 박수철과 차연실은 결혼했고, 어린 박단단과 어린 박대범을 남매로 키웠다. 

세월이 흘러 박단단과 박대범(안우연)은 성인이 됐다. 박단단은 길에서 우연히 교통사고를 당한 박수철을 목격했고,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일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고 속상해했다.



더 나아가 박대범과 차연실은 박수철 몰래 전세금을 사업에 투자하다 사기를 당했다. 박대범과 차연실은 집주인에게 쫓겨날 위기에 놓였고, 박수철은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박대범은 "아버지.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엄마 아무 잘못 없어요. 제가 그 보물선에 투자하자고 엄마 꼬여가지고 이렇게 된 거예요. 다 제 잘못이에요"라며 자책했고, 차연실은 "아니야. 대범이 얘는 당신한테 상의하자고 했는데 당신이 반대할까 봐 내가 막았고 이 집 전세금 빼는 것도 다 내가 한 거야. 보물선 인양만 하면 투자금이 최소한 열 배는 된다고 해서. 5년 전에 건이랑 대범이가 말아먹은 집 당신 이름으로 사주려고 하다가"라며 눈물 흘렸다.

박단단은 "아무리 무식해도 그렇지. 보물선? 초등학생도 웃어넘어갈 일이야.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에 이 집 전세금 날려먹었다고. 이제 어떻게 할 거야"라며 독설했다.

박수철은 "다들 몸 안 상하고 무사하면 됐어. 돈이야 또 벌면 되는 거고"라며 차연실과 박대범을 감쌌고, 박단단은 "아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지하 월세방으로 가게 생겼는데 돈이야 또 벌면 된다고? 그래서 그 위험한 일하면서 엄마한테 갖다 바친 거야? 아빠가 그렇게 번 돈 사기나 당하는데?"라며 화를 냈다.

차연실은 "그게 무슨 말이야? 위험한 일이라니"라며 당황했고, 박단단은 "아빠가 무슨 일해서 돈 버는지 알고는 계세요? 아빠 퀵 배달 일하다가 사고 나서 죽을 뻔했다고요. 아빠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건데. 이제라도 엄마랑 이혼해. 이혼하라고요"라며 사정했다.



박수철은 "이혼이라니. 자식이 돼가지고 할 소리야?"라며 발끈했고, 박단단은 "아빠 이렇게 사는 거 나 더 이상은 보기 싫다고. 그러니까 이혼해"라며 강요했다.

박수철은 "지금까지 너 키워준 엄마한테 이게 무슨 배은망덕한 소리야"라며 호통쳤고, 박단단은 "아빠 이렇게 평생 엄마네 집구석 뒤치다꺼리만 하다 죽을 거야?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는데도 엄마가 그렇게 좋아? 그래서 우리 엄마 버린 거야? 엄마랑 아빠랑 바람이 나서 나 낳아준 친엄마 내쫓고 그래서 우리 엄마 죽은 거 내가 모를 줄 알아?"라며 의심했다.

차연실은 "아니야. 나 그런 사람 아니야. 네 엄마는"이라며 부인했고, 박단단은 "우리 엄마가 얼마나 미웠으면 사진 한 장이 없어? 진짜 내가 아빠를 용서할 수 없는 게 뭔지 알아? 어떻게 엄마를 뿌린 장소가 어디인지 생각이 안 나? 우리 엄마가 그렇게 미웠어? 그렇게 미운 엄마가 낳은 나도 버리지 그랬어. 지금까지 억지로 데리고 살려니 얼마나 힘들었겠어. 지금이라도 나가줄게"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박단단은 가출했고, 박대범은 성공할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며 집을 떠났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