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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 '홈타운' 이레 실종됐다…한예리X유재명X엄태구 얽힌 악연 [종합]

기사입력 2021.09.23 00: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홈타운' 이레가 실종됐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1회에서는 조재영(이레 분)이 실종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형인은 손지승(태인호)에게 사주시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했고, "작년에 새 파트너가 배정돼서 그 친구 업무 적응 기간이니 뭐니 좀 많이 바빴어요. 첫 번째 피해자가 나타나기 직전 즈음해서 비가 많이 왔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이시정. 방금 말했던 파트너. 이 양반이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아침에 길 복잡하다고 꼭 나를 데리러 왔습니다"라며 회상했다.

최형인은 "둘 다 사주 시내 살아서 집이 가까워서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까 이시정 이 친구가 신혼집을 시내에 구한 것도 저 때문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의욕이 넘쳐서 그런 거겠죠. 출퇴근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도 싶었을 테고. 신기하네요. 아직도 그런 자잘한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이번 여름이 절 완전히 바꿔버린 것 같습니다"라며 밝혔다.



특히 첫 번째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 이경진(김지안)과 조재영은 같은 학교 동급생이었다. 이경진은 출장이 잦은 친부를 위해 믹스테이프를 만들었고, "걔에 대한 진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빠 놀라지 마라. 걔가 조경호 딸이래. 사주역 가스 테러범 조경호 있잖아. 아빠 놀랐지. 진짜 말도 안 되지. 살인마 딸이랑 같이 학교를 다니고 있었단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최형인은 손지승에게 "정확히 3일 뒤에 조재영 양 역시 그렇게 사라졌죠. 지금 생각해 보면 처음 이경진 양이 실종됐었을 때. 아니 조재영 양이 실종됐을 때만이라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당시에 좀 더 제대로 판단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라며 자책했다.

최형인은 "솔직하게 이야기하시죠. 조경호. 저도 검사님도 조경호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거 아닙니까"라며 추궁했고, 결국 손지승은 "괜찮으시겠어요? 지금부터는 보안이 필요한 이야기가 될 거 같은데"라며 조경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또 조재영은 갑작스럽게 학교로 찾아온 김환규(김신비)를 따라 조퇴했고, 그가 정경숙(박미현)과 조정현이 운영하는 중국집 직원이었기에 의심하지 않았다. 그 사이 조정현은 정영섭이 입원한 병원에 있었다. 앞서 보험회사 직원은 조정현을 만나 정영섭이 분신자살을 하기 전 동창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조정현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정영섭은 조정현이 병실에 다녀간 뒤 쇼크를 일으켰다. 의사는 조정현에게 정영섭이 잠시 의식을 회복했을 때 조정현을 찾았다고 말했고, 정영섭이 한 말을 전했다. 정영섭은 조정현이 병원에 있으면 조재영이 위험해진다고 말했던 것.

마지막 장면에서 조경호가 조재영의 실종 사건을 신문 기사로 접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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