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민호가 멤버들 행동맞히기 선두를 달렸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서로의 행동을 예측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붐은 멤버들에게 돌발질문을 하나씩 던졌다. 장민호는 "영탁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이라는 질문을 받고 잠시 생각해보더니 '찐이야'라고 대답했다. 영탁은 아니라며 장민호의 신곡 '사는 게 그런 거지'가 가장 좋다고 했다.
영탁은 붐이 "임영웅은 찍먹파? 부먹파?"라고 묻자 자신 있게 찍먹파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영탁이 정확하게 맞혔다고 했다. 임영웅은 "김희재는 민초파? 반민초파?"라는 질문에 민초파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땡"이라고 외치며 자신은 반민초파라고 했다.
붐은 이찬원에게는 정동원의 습관에 대해 물어봤다. 이찬원은 "잘 안 씻는다"고 했고 붐은 듣자마자 "정답"이라고 했다. 정동원은 "오해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니 "맞긴 맞아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찬원은 "동원이가 안 씻는 거 치고 정말 피부가 좋다"고 했다.
붐이 멤버들에게 돌발질문을 한 이유는 이번 수업주제가 서로 더 잘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뽕심동체'였기 때문이었다. 붐은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할 지 행동을 예측해서 미래일기를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작성한 미래일기와 멤버들의 행동이 많이 일치할수록 보상이 주어진다고. 멤버들은 서로 기억하는 상대의 습관을 활용해 미리일기를 작성하고 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해야 했다.
TOP6의 미래일기 작성타임이 시작되고 정동원, 김희재는 평소 장민호의 잔소리가 많은 것을 생각하며 작성을 했다. 정동원은 "제가 차 안에서 물건을 막 막지면 만지지 말라고 잔소리를 할 거다"라고 말했다. 김희재도 차안에서 장민호가 정동원에게 잔소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멤버들은 '먹방요정' 김희재와 관련해서는 대부분 식당에서 반찬을 더 달라고 하거나 공기밥을 2공기 먹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멤버들은 미래일기 작성을 끝내고 이동을 위해 차로 모인 뒤 서로 작성한 대로 상황이 벌어지게 하고자 움직였다. 장민호는 이찬원 운전, 임영웅 노래 흥얼거리기에 모두 성공했다. 영탁과 김희재는 각각 이찬원 운전, 임영웅 뒷좌석 앉기 예측에 성공했다.
정동원은 자신이 장난을 쳤을 때 이찬원이 버럭 화를 낼 것이라는 행동을 유도하고자 이찬원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이찬원은 정동원이 왜 그런지 알아채고 평소와 달리 발끈하지 않고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장민호는 정동원에게 티가 난다며 그만 하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식당에 도착해 낙곱새, 고등어구이를 주문했다. 정동원은 김희재가 식당에서 반찬을 더 달라고 할 것이라고 예측한 터라 반찬 얘기를 했지만 장민호가 막아섰다. 정동원이 실패한 가운데 임영웅은 김희재의 공기밥 2공기를 위해 움직였다. 임영웅은 김희재를 위해 고등어구이를 추가 주문했지만 김희재가 아니라 이찬원이 공기밥을 1공기 더 시켜서 먹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