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최불암이 최초의 불륜드라마 '개구리 남편'에 대해 털어놨다.
최불암은 1일 방송된 KBS 2TV '황수경 오언종 조영구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60년대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불륜 드라마 '개구리 남편'의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불암은 "다른 사람들이 불륜 드라마라고 해도 나에겐 데뷔 후 처음 하는 멜로드라마라 무척 들떠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극중 비서로 나오는 여자 배우와 불륜 관계가 형성되려고 하자 정부 기관에서 수정하라는 연락이 왔다. 촬영했던 의상 그대로 현장에서 재촬영을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됐냐?"고 묻자 최불암은 "바람 못 피운 걸로 넘어갔지. 그래도 깨끗한 불륜이었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 K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