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실연박물관' 승희가 악마의 편집으로 생긴 애국가 흑역사와 이별을 고한다.
22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8회에서는 명찰을 실연품으로 내놓는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승희는 어느덧 아이돌 7년 차가 됐음을 밝히며 "지난 6년 동안 여러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했는데 다 편집이 됐다"라고 운을 뗀다.
그는 이어 "제가 15살 때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옥주현 선배님이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부른다고 생각하고 무대를 보여달라'고 하셔서 파이팅 넘치게 노래를 불렀는데 앞에 설명이 빠지고 방송이 됐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승희는 "12년 전 영상인데 아직도 언급될 때가 있다.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라면서 당시 받았던 상처를 토로하고, 이를 듣고 있던 이소라와 딘딘은 각각 치매, 엄마 카드로 변질됐던 악마의 편집 경험을 떠올리며 공감을 표한다.
특히 성시경은 "아직도 감정이 남아있나?"라는 자신의 질문에 승희가 "아니다. 지금은 아무 감정이 없다"라고 답하자 "난 아직까지 앙금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이야기해 그의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2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KBS Joy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