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 노제가 탈락 후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 탈락팀 비하인드 1화에는 웨이비의 리더 노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노제는 시작부터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노제는 퉁퉁 부은 얼굴에 대해 "매복 사랑니를 위아래로 두 개를 뺐다. 처음 뺴봐서 이렇게까지 부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노제는 방송 이후의 근황에 대해 "하루 정도는 멘붕 상태였다가 그 이후에는 현재를 즐기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첫 방영 이후에 제가 반응이 좋았다기 보다는 방송 자체가 반응이 좋아서 '너무 감사하다. 나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5월 첫 미팅날 노제는 "어렸을 때부터 춤에 관심이 있었다. 고1 때부터 춤을 췄던 것 같다"라며 "부모님이 엄청 안 좋아하셨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노제는 "최근에 어머니가 길게 문자를 보내셨는데 너무 눈물이 나더라. 원래 춤추는 걸 싫어하셨고 제가 몸도 안 좋아서 응원을 안 해주셨는데 최근에 힘내라고 해주시니까 (울컥했다.)"고 전했다.
최근 노제가 안무를 짠 '헤이마마'가 엄청난 화제를 모으면서 챌린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노제는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 오고 연예인 분들도 많이 따라해주셨더라. 실감도 많이 났다"고 답했다.
또 노제는 팀의 리더로서 첫 탈락팀이 된 것에 대해 "다 각자 최선을 다했다. 그 촬영을 하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한계도 많이 넘어보려고 했던 것 같다. 끝나고 나서 하루 정도는 속상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방송에서 사실 제가 많이 비춰졌는데 멤버들도 많이 고생한 걸 아는데... 멤버들도 (준비하면서) 엄청 고생하고 힘들어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노제는 "다들 짧은 시간에 밤새우면서 하는데 방송에는 많이 못 나오니까 애들은 얼마나 힘들었겠냐. 근데 한 번을 내색 안 하더라"라며 돌라, 안쏘, 리수, 규리 팀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제는 "너무 수고 많았고 미션하면서 예민해져서 화도 내고 엄한 모습도 보여줬는데 한 번도 싫은 내색 안 하고 열심히 따라와줘서 고맙고 고마워"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Mnet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