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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참가자에 러브콜…"가수라 해도 손색없어" 극찬 (더마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22 07:30 / 기사수정 2021.09.22 00:4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더마탤' 쌈디가 극찬한 참가자가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MBC '더 마스크드 탤런트'(이하 '더마탤')에서는 본선 무대에 진출한 12인의 참가자가 공개됐다.

이날 '강철 체력 부대찌개'와 '12시 땡! 신데렐라'가 네 번째 대결을 펼쳤다. 먼저, 구호 외칠 때와는 다른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활-생각이나' 무대를 꾸민 '부대찌개'. 이어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애드리브를 선보이던 '신데렐라'는 '앤-혼자 하는 사랑'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첫 소절부터 귀를 사로 잡는 '신데렐라'의 음색에 아티스트 판정단 이석훈은 미소를 지었다.

덤덤해서 더 슬픈 목소리로 열창하던 '신데렐라.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쌈디는 "'신데렐라'의 노래를 눈을 감고 듣고 있었는데 그냥 '복면가왕'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라며 가수라 해도 손색 없을 실력이라고 평가했다. 제시 역시 "고음이 올라갈 때 소름끼쳤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이석훈은 "혹시 여쭤보겠다. 가수였던 분이 잠깐 쉬고 다시 올라오는 건 괜찮냐"며 "이분이 가수가 아닌게 신기할 정도로 잘한다. 가왕전 보는 것 같았다"라고 깜짝 놀랐다.

이에 방송에 나온 적도 오디션 경험도 없다는 '신데렐라'의 말에 아티스트 판정단은 술렁였다. 또, 제시는 '부대찌개'의 무대에 대해 "많이 긴장해 보였다. 어쩔 수 없다. 나도 올라 가면 긴장한다"며 "갈수록 자신의 목소리색이 나와서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연우는 "갑자기 스피커를 뚫고 나오는데 다른 사람 목소리가 나오더라. 석훈 씨랑 보면서 놀랐다"라며 그의 무대에 놀랐다고 했다.

네 번째 대결 결과 '신데렐라'가 승리했다. 탈락한 '부대찌개'의 정체는  201 특공여단에서 중사로 전역한 진짜 사나이 유강하 씨. 청년 귀농인이 된 33세 유강하 씨는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전역을 결심했다. 이에 서울에 노래하기위해 편의점, 택배 상하차 등 노력하던 중 코로나로 무대에 서기 어려워지는 순간이 왔다. 경북 영천에 사랑스러운 아내와 6살 아들이 있다고 했던 유강하 씨는 가수의 꿈을 접고 농사를 짓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에 유강하 씨는 "서울에서 많이 지쳤고 노래로서 가족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탈락한 후 "이 무대에 서고 싶었다. 탈락자 자리지만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모습을 본 김연우는 "저도 운이 좋아서 가수 생활을 하고 있지만 노래로서 가족을 부양할 수 없다면 쉽게 고집을 부릴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영상편지 남기던 유강하 씨는 "33살이지만 자리를 못잡아서 죄송하다. 든든한 남편이 못 돼서 미안하다"며 "우리 아들 아빠가 이제는 내려가서 많이 놀아주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겠다"라며 자신의 꿈이 아닌 아들의 꿈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솜사탕'과 '훈장님'이 다섯번째 대결을 펼쳤다. '폴킴-길'를 선곡한 '솜사탕'은 귀 기울여들으면 미소가 번지는 달콤한 목소리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훈장님'의 무대는 22일 오후 5시 15분에 공개된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가수보다 더 잘한다"라고 평가한 이석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듀엣곡 대결을 본 이석훈 "듀엣하고 싶다", 쌈디는 "같이 작업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해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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