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51세' 박소현이 다이어트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추석 특집 '순간포착 청백전'에는 박소현의 남다른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언니는 관리 안 해도 이렇게 유지할 수 있어서 좋겠다'였다. 근데 저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시절이 한 번도 없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매일 매일 운동과 다이어트에 신경 썼고 몸무게를 적었다. 음식을 먹을 때도 고민을 했었다. 언제 한 번 말씀을 드리고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소현은 "20대 때 발레할 때는 코가 머리에 닿았다. 이렇게만 해도 혈액순환이 된다. 이런 상태로 스트레칭하면 바로 꿀잠이다"라고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박소현은 "제가 발레를 했다 보니 몸은 타고난 건 맞는데 20대와 30대 초반까지만 그 덕을 본 것 같다. 30대 중반 이후로는 노력으로 90% 이상 만들어왔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의 신체나이는 20대였다. 박소현의 선배이자 필라테스 선생님인 문지숙은 박소현에 대해 "꽤 유명한 친구였다. 되게 예쁜 애가 발레도 잘한다고 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소현은 "처음 듣는다. 선배들이 그런 얘기를 한 번도 안 해줬다"고 답했다.
또 박소현은 "그때는 발레를 너무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매일매일 39kg, 40kg으로 살았다. 엄청 힘들었다. 먹는 것도 지금보다 훨씬 못 먹었다. 그래도 꿈이 있었으니까 행복했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