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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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드라마 감독에 소속배우들 부탁...박은혜 눈물 "울컥해"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9.19 18: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토니안이 드라마 감독에게 소속배우들을 부탁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토니안의 드라마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니안은 파주의 세트장에서 드라마 촬영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토니안 회사의 소속연기자 손수민과 정도현이 간식을 들고 촬영장에 깜짝 등장을 했다. 토니안은 대본 연습을 하고 있다가 손수민과 정도현을 보고 놀라며 "나의 데뷔를 축하해줘서 고맙다. 열심히 할게"라고 말했다.

손수민은 토니안이 회사 대표이긴 하지만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는 자신들이 선배인 만큼 "저희보다 후배네요"라고 말했다. 토니안은 예상치 못한 서열 정리에 당황하며 웃었다. 손수민은 농담이라고 얘기했다.
 
토니안은 손수민이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는 구움 찰떡을 먹어보고 얼굴을 찌푸렸다. 고무 느낌이 났다고. 손수민은 토니안의 표정을 보고 퍽퍽할까 죽을 가져왔다면서 호박죽을 그릇에 담았다.  



토니안은 "내가 호박죽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스튜디오에서 "꼭 저렇게 말한다. 수민이는 대표님이 아침마다 죽을 드시니까 죽을 싸온 것일텐데 자기가 안 좋아하면 꼭 그 앞에 말을 붙인다"고 갑갑해 했다.

토니안은 촬영을 앞두고 "대사가 길고 감정을 많이 담아야 하는 장면이다. 드라마에서 중요한 신이었다"며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다행히 첫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 토니안은 "아쉽다. 배우로서 좀 더 책임감 갖고 드라마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토니안에게 연기에 도전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토니안은 "저희 배우들이 어떤 감정으로 일하는지 궁금했다. 직접 겪어보고 저렇게 기도 죽어보고 실수도 하고 했을 때 우리 배우들이 현장에서 이렇게 일하는 구나 많이 배우게 됐다"고 했다.

토니안은 자신의 촬영을 지켜본 정도현과 손수민에게 연기가 어땠는지 물어봤다. 정도현은 "분위기를 띄우는 캐릭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저는 되게 놀랐다. 목소리 낮게 깔아서 하시는데 '배우인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이렇게 목소리 깔아본 게 처음이다. 이상하게 연기하면 나도 모르게 깔린다. 칭찬 받으니까 좋다"며 웃었다.

오환민 감독은 촬영장에 온 손수민을 보고 아직도 아르바이트를 하느냐며 요즘 근황이 어떤지 물어봤다. 오환민 감독은 토니안 회사의 월말 평가 때 왔었다고. 오환민 감독은 손수민에게 MC 역할을 주겠다고 했다. 손수민은 정말 오랜만에 일이 잡히자 작은 역할이라도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했다.
 
알고 보니 손수민의 캐스팅에는 토니안의 노력이 있었다. 토니안이 손수민과 정도현이 촬영장에 오기 전 두 사람에 대해 미리 소개를 해뒀었던 것. 박은혜는 미처 몰랐던 사실에 눈물을 보이며 "울컥한다. 대표님이 부탁한 것도 몰랐고 수민이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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