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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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한테 '낚인' 아이유, '그래도 귀여워'

기사입력 2011.02.01 02:41 / 기사수정 2011.02.01 02:41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가수 아이유가 '미쓰에이' 멤버 수지한테 낚여 차이고 말았다.

31일 방송된 KBS2 <드림하이>(이응복 연출, 박혜련 극본)에서는 연애상담을 위해 고혜미(수지 분)을 찾아간 김필숙(아이유 분)의 대화가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제이슨이 어쩌면 진짜 날 좋아하는지도 모른다"며 상담을 시작한 필숙은 터무니 없다는 듯 쳐다보는 혜미를 향해 "도끼병 아니야. 진짜 확실한 증거가 있어"라며 갖가지 증거를 늘어놓는다.

우선 "제이슨이 날 데리고 노래방에 간 적이 있어. 노래 부르고 싶다고"라고 말하자 혜미는 "한 20%짜리 증거네"라고 답하고, 이에 신이난 필숙은 "그 때 제이슨 쇼케이스 온 거 있잖아. 그것도 나랑 노래부르고 싶어서 온 거였어"라며 떠들어댄다.

이에 혜미 또한 "그 정도면 60?"이라며 퍼센트를 높여가고, 더욱 신이 난 필숙이 끝내 "그러면 내가 CM송을 불렀는데, 제이슨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라 말하자 "70"이란 대답이 돌아온다.

"허억"소릴 내며 놀란 필숙이 "아 그러면 큰 거 말고 깨알같은 것까지 다 모으면 100%가 될 것같다"며 "그 때 나한테 치마 갖다준 것도 있고, 나한테 자퇴하지 말라고"라며 갖가지 기억들을 읊조리자 시청자들은 이내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이어 한참 동안 필숙을 쳐다보던 혜미가 "예쁘다 너. 왜 그 동안 몰랐을까? 너도 주인공같애. 자꾸자꾸 예뻐지는 주인공"라며 그녀답지 않은 말을 꺼내자 필숙은 자신도 의아한지 혜미의 이마에 손을 갖다대며 "혜미야, 너 어디 아픈거 아니지?"라고 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혜미 말을 듣고 용기를 얻은 필숙이 제이슨에게 고백했지만, 끝내 차이고 말았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이유 수지한테 낚였다"며 "오늘 고민상담 둘 다 너무 웃겼다", "뭘 해도 귀엽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쇼케이스 오프닝 무대에 함께 오른 진국(택연 분)과 윤백희(은정 분) 모두 유명 기획사에 들어가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사진=ⓒ <드림하이>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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