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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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의 더비 카운티, 12점 승점 삭감...9점 추가 감점 예정

기사입력 2021.09.18 16:03 / 기사수정 2021.09.18 16:0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웨인 루니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가 재정난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1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더비 카운티는 관리자 임명 의향 통지서를 제출했다는 확인과 함께 EFL 규정에 따라 클럽이 파산 사건의 대상이 될 것임을 확인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결과적으로 클럽은 승점 12점 감점에 직면한다. EFL은 절차에 따라 클럽의 장기적 미래를 위한 성공적인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당사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점 12점 삭감과 더불어 더비 카운티는 EFL과 챔피언십 재정 페어플레이 규칙 위반으로 승점 9점을 추가적으로 감점 당할 예정이다.

더비 카운티 재정난의 원인으로 코로나19가 큰 영향을 주었다. 구단주 멜 모리스는 코로나19로 재정적 영향과 일련의 인수 시도 실패를 원인으로 언급했다. 

더비 카운티는 "코로나19가 수익에 큰 타격을 입혔다. 약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25억 원) 손실이 발생하면서 재정 의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새로운 구단주를 찾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라며 "코로나19의 영향과 그로 인한 예측 불가능성은 너무 많은 부담을 만들어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1884년 창단된 더비 카운티는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EFL 챔피언십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을 이뤄낸 잉글랜드 명문 클럽 중 하나다. 

하지만 더비 카운티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하락세를 겪었다. 2007/08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승을 거두며 강등 당했고, 14년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머물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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