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내가 키운다' 김나영이 계곡에서 수영복을 입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코미디언 유세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아이들과 캠핑장을 찾은 김나영은 캠핑장 옆 작은 텃밭을 찾았다. 김나영은 "(캠핑이) 제 유일한 낙인 것 같다. 캠핑장에 가서 자연을 보고 아이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면 저는 거기서 확 충전돼서 오더라. 저의 유일한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여름에는 열흘 정도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캠핑장에 자주 방문하는 김나영을 위해 캠핑장 사장님이 텃밭 한 줄을 내줬다며 지난번에 방문했을 당시 심었던 채소들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방울토마토, 수박, 가지, 고추 등 많은 채소들을 아이들과 함께 수확했다. 이후 김나영은 아이들과 계곡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자고 보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엄청난 크기의 보트를 들며 힘을 과시하기도. 또한 김나영은 계곡에서 수영복을 입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나영의 수영복 패션에 유세윤은 "파리 가서 해라"라며 질색했고 김나영은 "수영하려면 수영복을 입어야 하지 않냐"라며 "수영에 되게 진심이다. 수영을 할 때는 수영복을 입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나영의 수영복 패션에 채림은 "나영 씨가 저렇게 입으면 또 잘 어울린다"라고 감탄했다. 수영을 너무 좋아한다는 김나영은 "수영을 그렇게 잘하지 못했다. 그런데 신우를 임신했을 때 아이가 태어났을 때 물에서 같이 놀려고 수영 강습을 받았다"라고 밝히기도.
이준이는 물이 깊다며 물에 들어가자마자 눈물을 터뜨렸으나 김나영이 잡아주자 안심하며 물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신우는 물을 무서워하는 이준이의 손을 잡아주며 듬직한 형의 면모를 드러냈다.
육지에서보다 물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게 훨씬 편하다는 김나영은 "물에서 돌보면 아이들이 제 말을 잘 들어주는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의 물놀이가 끝나고 나서도 홀로 물놀이를 즐기며 수영을 즐겼다.
이어 김나영은 아이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홀로 요리를 하던 그는 "혼캠러처럼 조용히 커피도 하고 싶고 그런데"라고 하면서도 아이들이 금세 놀이를 마치고 돌아올까 걱정하며 고기를 준비했다. 김나영은 고기를 굽다가도 "왜 이렇게 좋지?"라며 미소 지었고 채림은 "아이를 낳기 전에는 몰랐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라며 공감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신우의 목소리가 들렸고 김나영은 "거짓말이야"라며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김나영이 준비한 고기를 함께 즐겼다. 특히 신우는 본인이 딴 상추에 고기를 싸 먹으며 쌈 먹방을 펼치기도. 또한 신우는 고추에 된장을 찍어 먹었다. 이를 보던 유세윤은 "초등학교 들어가면 매운맛에 허세가 생긴다. 매운 거 먹다가 물을 마시러 가면서도 '매워서 그런 거 아니에요' 한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김나영은 아이들을 위해 불멍을 위한 모닥불을 준비했으나 신우와 이준이는 유튜브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김나영은 마시멜로로 아이들을 설득하는 '육아만렙' 꿀팁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