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애정과 진심이 가득 담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시즌1부터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99즈가 마지막 방송을 맞아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매주 목요일 밤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본방사수했던, 그리고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먼저 극중 이익준 역을 맡아 연기부터 보컬 실력까지 다재다능함을 또 한 번 입증한 조정석은 “시즌제를 이어오며 같은 작품, 같은 캐릭터로 또 한 번 작별 인사를 드린다는 게 감회가 새롭고 또 아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에서 이익준 캐릭터를 연기했던 시간들이 저에게 행복한 순간으로 남은 만큼 많은 분들에게도 저희 드라마가 편안하게 추억될 수 있는 작품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많은 배우진, 그리고 ‘미도와 파라솔’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환자, 그리고 친구, 연인, 가족까지 모두에게 언제나 다정한 안정원 역의 유연석은 “안정원으로 지내면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던 것 같다. 저희 드라마, 그리고 정원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을 비롯해서 모든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 ‘미도와 파라솔’ 멤버들도 너무나 감사하다. 함께 연주하고 연기하는 시간이 모두 행복이었고, 배움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가족들과 함께 했던 지난 2년은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헤어진 모습 그대로 다시 만났으면 한다”라고 뭉클함이 느껴지는 소감을 밝혔다.
까칠한 듯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다정한 매력남 김준완 역을 연기한 정경호는 “어쩌면 저한테는 정말 변환점이 됐던 작품이고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99즈와 함께 연기했던 것이 저한테는 영광이고, 너무 행복한 기억이다”라며 시즌2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촬영하면서 새삼 다시 느끼게 된 건데 정말 중요한 건 건강인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꼭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라고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잊지 않는 훈훈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곰곰 커플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 양석형 역의 김대명은 “저에게 있어 선물 같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선물 같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신원호 감독님, 선물 같은 삶을 만들어주신 이우정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 모든 스태프님들, 우리 배우 선후배님들, 그리고 이제는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어버린 우리 99즈, 사랑한다고 꼭 말하고 싶다. 시즌1부터 함께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회를 남겨 진한 감동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99즈의 정신적 지주 채송화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전미도는 “함께한 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과 99즈 친구들, 율제병원 식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채송화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배우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채송화로 살면서 하루하루 행복했다. 우리 ‘슬기로운 의사생활’ 식구들과 또 만날 날이 오길 기대하겠다”라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16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