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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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스 6실점, '마스터 맞습니까?'

기사입력 2007.07.05 00:28 / 기사수정 2007.07.05 00:28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제구력의 마술사' 그렉 매덕스(41.샌디에이고. 사진-MLB.COM)가 김병현(28)의 소속팀 플로리다에 6실점하며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매덕스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4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패했지만 2위 LA 다저스에 승률 2리 차이(샌디에이고-.573 LA-.571)로 앞서 승차 없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고 플로리다는 39승 45패로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는 2:2로 동점을 이루던 6회말 유격수 칼릴 그린(27)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역전, 승리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7회초, 너무나 허무하게 플로리다에 역전을 허용했다. 대타로 나온 2006' 내셔널리그 신인왕 헨리 라미레즈가 매덕스의 변화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매덕스가 2안타를 연속으로 맞자 샌디에이고는 매덕스를 내려보내고 클레이 메레디스를 올렸다.

그러나 메레디스가 한 일은 미겔 카브레라를 고의사구로 보낸 일밖에 없었다. 바로 투수가 로이스 링으로 바뀌었다. 링은 조시 윌링엄을 상대하다 폭투를 던졌고 3루 주자 알프레도 아메자가가 홈을 밟았다. 이것이 결승점이었다.

플로리다 투수 저스틴 밀러는 선발 스캇 올센의 뒤를 이어 6회 2사 만루에 등판, 마커스 자일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공 다섯 개만을 던지고 자신의 3승째를 따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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