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감독 원호연)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강원도 산골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하루하루를 통해 오늘을 살아낼 힘을 얻는 산골짜기 다큐멘터리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창나이의 임선녀 할머니가 맨손으로 나무 위에 올라가 감을 따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 포스터는 실제 임선녀 할머니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서양화가 정우재 작가가 그림으로 그려낸 것으로, 다채로우면서도 따뜻한 색감이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나타낸다.
푸르른 감나무와 임선녀 할머니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풍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그려낸 이 메인 포스터는 '한창나이 선녀님' 속에 담긴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한창나이 선녀님'이라는 영화의 제목을 완전히 이해시키기도 한다.
한편 '한창나이 선녀님'은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무대인사 회차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잇는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기대감을 입증시켰다.
실제로 연일 높아지는 기대감 속에서 '한창나이 선녀님'을 미리 만난 관객들은 "인간의 삶은 참 멀리서 보면 드라마틱하다. 그런데 이 다큐는 가까이 선녀님을 들여다보는데도 선량하고 선한 사람들의 삶은 깊게 패인 그 주름과 거칠어진 손에서 감동을 준다. 좋은 영화다"라는 호평을 받는 등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