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블랙핑크의 리사가 발매 하루 만에 케이팝 레이더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며 화려한 솔로 데뷔를 알렸다.
리사의 첫 솔로곡인 ‘LALISA(라리사)’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37주 차 집계 기간 (9월 5일 ~9월 11일) 동안 8,735만 뷰를 기록하며, 데뷔와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리사의 신곡 ‘LALISA’ 뮤직비디오는 공개 1시간 30분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하며, 케이팝 솔로 여가수 사상 최단 1천만 뷰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발매 49시간 만에 1억 뷰를 돌파,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 1억 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케이팝 레이더 측은 “블랙핑크 멤버들이 솔로 곡을 발매할 때마다 매번 신기록이 경신되고 있다”라며, “케이팝 유튜브 퀸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리사가 컴백한 직후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는 약 30만 명 급증했고, 이번 37주 차 동안에도 총 130만 구독자가 증가하며 누적 6천6백만 구독자를 넘어섰다. 이로써 기존 6천5백만 구독자를 보유하며 전세계 1위를 유지하던 저스트 비버를 제치고, 블랙핑크가 ‘전세계 유튜브 구독자 1위 아티스트’에 오르는 명예를 거머쥐었다.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 지표 역시 눈부셨다. 리사의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지난 일주일 간 약 62만 명 증가했다. 이는 전주 증가량 대비 1.5배 더 치솟은 수치로, 리사의 인스타그램은 누적 6천만 팔로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역시 생성 2일 만에 5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9월 11일 기준, 케이팝 레이더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주간 트위터, 스포티파이 팔로워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각각 18만, 30만 팔로워를 추가하며 정상을 유지했다.
주간 뮤직비디오 차트에는 4세대를 이끌어갈 대표 걸그룹 스테이씨와 퍼플키스의 ‘색안경’(1,866만 뷰)과 ‘좀비’(1,181만 뷰)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케이팝 레이더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케이팝의 급성장에 따라 팬덤의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오픈한 팬덤 데이터 전문 서비스다. 현재 한국 아티스트 646개 팀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포티파이 팔로워, 팬카페 회원 수 등의 변화량을 그래프와 차트 형태로 웹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위터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2020 #KpopTwitter 월드 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케이팝 팬덤을 위한 앱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blip)’을 출시해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 스페이스오디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