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스터시티가 제임스 메디슨의 대체자로 맨유의 제시 린가드를 노린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 시간) "제임스 메디슨이 아스널로 이적하게 된다면 브랜드 로저스 감독은 맨유의 제시 린가드를 잠재적인 대체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스터시티에서 지난 3년간 활약했던 메디슨은 올여름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2018/19 시즌부터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은 메디슨은 공식전 123경기에 출전해 27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스널은 올여름 벤 화이트 영입에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00억 원)를 사용하며 메디슨 영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또한 레알마드리드로부터 외데가르드를 완전 영입하면서 포지션이 비슷한 메디슨 영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매체는 만약 메디슨이 이적한다면 레스터시티가 린가드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린가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에 이적한 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시즌 웨스트햄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린가드는 지난겨울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반 시즌 간 리그 16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여름 맨유로 복귀했지만 꾸준하게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 보도가 흘러나왔지만 결국 잔류했다.
하지만 영국 BBC는 8일 "제시 린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린가드와 맨유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가 된다.
따라서 레스터시티가 린가드를 노린다면 내년 여름 린가드의 이적료가 0원이 되는 시기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