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건강한 집' 윤영미와 황능준 부부가 건강에 대한 걱정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건강한 집'에서는 '와.카.남' 살림하는 남자의 원조인 윤영미♥황능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결혼 27년 차 윤영미와 황능준 부부가 출연했다. 윤영미는 "돈 버는 열정 주의자이자 최근 여행작가로 변신해 전곡 방방곡곡 안 다니는 곳이 없이 뜨겁고 치열하고 살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남편 황능준은 "저는 윤영미 남편이자 살림하는 평화주의자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김원준은 "윤영미 씨가 외조를 하시고, 황능준 씨가 내조를 하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윤영미는 "돈은 제가 거의 다 벌어왔고 살림은 남편이 거든지 15년이 됐다. 살림을 전담한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황능준은 "(목회 활동 중) 살림을 병행했다. 코로나19로 줄어든 외부 활동으로 살림에 전념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또 '아나테이너'의 시조새이자 데뷔 37년 차인 60세 윤영미는 건강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윤영미는 "50대에 갱년기가 갑자기 찾아왔다. 일단 잠이 너무 안 오고 기분이 굉장히 우울하고 짜증나거나 둘 중에 하나로 가더라"며 "안면홍조, 땀나는 증상도 있다. 최대 스트레스는 뱃살 위주로 살이 찌더라"라며 갱년기가 찾아왔다고 했다. 이어 "똑같이 먹거나 적게 먹어도 급격히 6-7kg가 찌더라.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안빠진다"며 "아이를 낳고도 멀쩡한 뼈가 시큰시큰하다. 또 최근 당뇨 고위험군 진단까지 받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50년 넘게 어머니가 당뇨로 고생하셨다. 신부전증, 부정맥, 협심증, 녹내장 등 당뇨 합병증을 앓으셨다"라며 당뇨 가족력이 있다고 털어놨다. 윤영미의 갱년기 스트레스를 2-3년간 받아준 황능준은 "저도 어느 순간 힘들어져 갱년기가 오더라. 허벅지는 가늘어지고 뱃살이 늘어났다"며 "(2010년)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갱년기에 다시 혈압이 높아졌다"라며 고민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