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펜타토닉스와 김종국과 협업 과정을 떠올리며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에이티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ZERO : FEVER Part.3(제로 : 피버 파트 3)'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에이티즈는 전작 'ZERO : FEVER Part.2' 이후 반년 만에 컴백했다. 홍중은 "항상 저희를 기다려주신 팬분들이 만족을하고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되는 게 가장 바라는 점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데자뷰'는 더블 타이틀곡 '이터널 선샤인'과 진행된 글로벌 투표로 결정된 곡이다. 에이티즈의 절제된 섹시, 성숙함, 관능적인 모습이 단김 곡이다.
홍중은 '데자뷰'를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한 질문에 "에이티니도 노력에 대한 결과를 받았을 때 같이 행복해 해주시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결과에 욕심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활동하면서 음악 방송이나 좋은 소식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에이티즈는 역시 에이티즈다. 멋있게 잘했다'라는 평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에이티즈는 최근 근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 7억 회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홍중은 "이런 기록이나 수치를 보면 영광스럽다. 늘 저희에게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게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는 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같다. 그 무대가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열정적으로 임하는 에너지나 현장감들이 팬분들에게 전해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알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공백기 동안 에이티즈는 펜타토닉스, 김종국과 협업을 하며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윤호는 "펜타토닉스와 컬래버를 한다고 했을 때 영광이었다. 고등학생 때 음악 공부하면서 많이 보고 배웠다. 심지어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보람찬 경험을 떠올렸다.
종호는 "펜타토닉스와 협업을 하면서 제 음역대보다는 낮은 음역대라 더 노력했다.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였다.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선 아이유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 해외 뮤지션에서는 브루노마스와 작업해 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민기는 "김종국 선배님을 처음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처음 '바다 보러 갈래?'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셨다. '불후의 명곡' 때부터 정말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할로윈 프로젝트 때도 스케줄 중에 달려와 주셔서 카메오 출연도 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에도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미우새'에 나온 것처럼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주셨다"며 김종국과의 작업을 회상했다.
한편, 에이티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ZERO : FEVER Part.3'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KQ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