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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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승 달성한 양키스는 어디로…WC 3위 추락+9월 12G 9패

기사입력 2021.09.13 13:34 / 기사수정 2021.09.13 13: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무난히 포스트시즌에 입성할 것 같았던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내려앉았다.

양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7 석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선발 투수 클라크 슈미트가 1, 2회 모두 점수를 헌납하며 2-4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 글레이버 토레스와 7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점 홈런을 작렬, 6-6 동점을 만들었다.

승운은 끝내 양키스를 외면했다. 8회 '믿을맨' 채드 그린이 프란시스코 린도어에 결승 솔로 홈런을 맞고 재차 리드를 내줬다. 9회 양키스는 1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브렛 가드너가 헛스윙 삼진, 스탠튼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뽑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양키스는 메츠와의 서브웨이 시리즈를 1승 2패 루징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79승 64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추락했다.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믿기지 않는 하락세다. 양키스는 지난달 파죽의 13연승을 달성하며 지난 1961년 이후 최장 연승을 거뒀다. 무서운 상승세로 순위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와일드카드 1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 8월 양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은 단연 양키스였다.

그러나 9월 양키스의 기세가 실종됐다. 12경기에서 고작 3승 수확에 머물렀다. 여기에 충격적인 7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16경기에서 14승을 수확한 토론토와 대조적인 페이스다. 이제는 가을 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사진=USA TODAT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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