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솔로 싱글 앨범을 발표한 지 이틀 반나절치 집계만으로 한터 주간 차트(2021.09.06~2021.0912) 1위를 차지했다.
1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리사의 첫 솔로 싱글 앨범 'LALISA'는 지난 10일 오후 1시 출시돼 그날 하루 동안에만 33만장 이상 판매됐다.
아직 출고되지 않은 한정판 LP 수량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지역 수출 물량 일부가 빠진 집계인 점을 떠올리면 실제 판매량은 더욱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리사의 앨범 'LALISA'는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80만장을 기록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고 성과를 예고했다. 현재 추이만 놓고 보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다 초동 판매량 신기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원 역시 각종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LALISA'는 발매 첫날 총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른 뒤 누적 1위 지역을 66개국까지 확장했다. 아울러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15위로 첫 진입,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LALISA' 뮤직비디오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유튜브에 공개된지 이틀 만에 1억뷰를 돌파,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약 8년 5개월간 지켜온 1억뷰 최단 기록을 절반으로 줄인 쾌거다.
한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리사의 'LALISA' 스페셜 무대 영상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